지난 8월 8일부터 2박 3일간 남양주시의 다산유스오케스트라와 광주광역시의 YMCA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가 가평의 수림타운에서 합동 음악캠프를 개최했다.

초, 중,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다산유스오케스트라 60여명과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 70명 총 130여명의 단원들이 모여 교류음악회 준비와 레크레이션, 축구 등 여러 가지 친교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뜨거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김형준 지휘자가 이끄는 남양주시 다산유스오케스트라와 강재진 지휘자가 이끄는 광주광역시 YMCA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는 각 지역에서 왕성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실한 단체로 지난 2015년 이탈리아 플로랜스 유스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번에 합동 음악캠프와 교류음악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음악캠프 마지막 날에는 남양주시 진접읍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교류음악회를 개최하고 주페의 오페라 '시인과 농부' 서곡, '스타워즈' OST, 바흐의 ‘미뉴에트’와 아바의 히트곡 ‘I Have A Dream’ 등을 연주하여 청중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2박3일 행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교류음악회는 다산유스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진접읍주민자치센터, ㈜유민스테인레스, ㈜한맥식품, ㈜코스모스 제과, 생활문화예술협동조합 나와유에서 후원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다산유스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 음악회와 같은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